2012년 4월 10일 화요일

(가제)블루다이아몬드 프로토타입 영상편집 색보정이야기2

5d와 혼합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니 다른 카메라와 혼합하는 방법을 생각하라고 했건만.....

돈과 새로운 시도라는 미명하에 의견을 제출했던 것이 한큐에 묵살되어 버렷습니다.

멀티카메라라는 목적에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던지 간에 5d라는 가격대 성능비를 이길만한 제품이 없기도 했었지만...

5d만을 사용하기에는 젤로현상이나 23.98로 촬영되는 방식과 고속으로는 촬영이 안된다는 점에서

베리켐 모델을 같이 혼합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REDone이었으나,
비용적인 문제와 비교적 큰 덩치가 걸림돌로 작용해서

일단 프로토타입에서는 베리켐과 5d혼용으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동기화 시키기 위해서 생각한 부분이 색온도를 이용한 색보정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일단 커스텀하든 뭐하든 두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이 어느정도는 맞아야 하기때문에
색온도말고는 딱히 생각이 나는 카메라 동기 방법이 없더군요

하지만 스틸용 카메라는 각나라에서 판매되는 카메라마다 미묘하게 색온도가 다르다는 점이 있어서(스킨톤의 문제로 북미판과 유럽판, 아시아판은 색이 미묘하게 틀림)

CBL랜즈와 켈빈메터를 이용해서 색온도를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 CBL Lens와 미놀타 켈빈메타>

하지만 이마저도 촬영현장에서 측정할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서 촬영이 되는 바람에 초반에 촬영된 영상은 색보정을 그나마 할수 있었지만....

후반부에 해가 질무렵에 촬영될때는 그냥 계축따위는 하지 않고 그냥 달렸기때문에 들고 가도 들고 가나 마나 한 장비가 되어버렸지만....


cbl랜즈로 화이트벨런스를 잡으면 켈빈메타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두가지 이유로 두개를 병항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일단 두개의 카메라의 화이트를 일정한 래벨로 잡아주고 (5d의 화이트벨런스 기능때문에 이용된 방법)
켈빈메타를 이용해서 색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베리캠의 특성)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두가지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래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두개의 색온도 계측방식을 병행한것입니다.)
<각종 측정방식에 따른 색온도의 변화>
멀티카메라를 사용할시에 화이트벨런스를 잘못측정하면 위와 같은 다양한 색의 영상을 받아오실겁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멀티카메라가 아니고 단일 카메라일경우에는 크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해가 떨어질 무렵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부분을 없앨수는 없기때문에

줄이기위해서는 컬러칩과 그래이카드로 정확하게 화이트를 측정해야 하지만....

뭐 암튼 위와 같은 방식을 도입하기는 했지만....

막내의 이야기가 현장에서 얼마나 안 먹히시는지는 다들 아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나마 어느정도는 어필을 해서 작업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촬영이 시작되면 저의 역활은 미약해지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튼 위와 같은 실수로 촬영이 되었다면,

될수 있으면 '존의 법칙'을 상기하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일단은 두개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이 되어있고
어느 한가지의 색상으로 색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색이 파이널 컬러가 아니라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블루다이아몬드 촬영한 촬영 원본을 한번 보시죠


<베리캠 촬영 영상>


<5D mark2 촬영 영상>

혹여나 오해가 있을수도 있어서 사족을 달지만 본 영상캡쳐물은 전혀 색보정따위를 하지 않은 순수한 원본 상태입니다.

영상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물론 촬영당시에 그렇게  색동기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건만 결과물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편집에 색보정을 해달라고 한다면

모르긴 몰라도 이와 같은 색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드물지만...

비용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과거에 색보정작업할때 한프레임당 10,000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으니...
이정도의 프로젝트에 색보정을 전부 다 한다면

24 X 4분 30초(270초) X 10,000 = 64,800,000정도의 가격이 형성이 되는 군요

지금이야 많이 가격이 떨어져서 약 5000원 정도의 가격에서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600만원 이상 추가비용이 발생 되어 버리게 됩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통째로 일이 넘어 오는 경우도 드물지만...
이런 경우라면 후반비용이 답이 안나오게 되고 맙니다.

(저는 그냥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짜로 인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젠 더 이상 이런식으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니 이런 식의 일들로 연락주시는 일은 자제해주시길....)



<두 영상의 웨이브폼과 벡터스코프 대조표>

위의 대조표를 보시면 아실수 있겠지만 색보정이 거의 불가능할정도로 색이 퍼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대의 카메라가 같은 화이트벨런스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화이트벨런스 값을 가지고 간다는 점이고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IRE100을 넘은 영역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웨이브폼을 보고 분석해보자면 일단 감마값이 틀리고
붉은 색의 래드폼이 틀립니다.

자 그럼 원인을 알았으니 

하나씩 잡아보죠

일단 두개의 영상에 색동기화를 시켜야 하니
두 그림을 흑백으로 전환합니다.

흑백으로 전환이 된 두개의 그림을 보면 5d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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